KT, '커넥티드카' 사업 본격화…2022년 5000억원 매출 일군다

입력 2017-09-28 10:12   수정 2017-09-28 10:41

지능형 차량 플랫폼 '기가드라이브' 확대
'기가지니' 기반 카인포테인먼트 강화




KT가 오는 2022년까지 커넥티드카 사업에 박차를 가해 5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2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커넥티드카 사업에서 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와 더불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식화했다.

KT는 이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의 커넥티드카 상용서비스 추진 현황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GiGA drive) 기반 확대 △인공지능(AI), 콘텐츠를 통한 카인포테인먼트 사업강화 등 KT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커넥티드카 사업내용과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KT는 2005년 현대자동차의 모젠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차량용 통신 회선을 공급해왔다. 특히 네트워크와 전용 플랫폼, 음악·지도·위치관제·내비게이션 등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일본, 미국의 13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협력을 기반으로 KT와 현대자동차는 '기가지니'를 연동한 원격시동, 위치안내 등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을 통한 차량 제어를 시연한 바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9월 초에 출시한 '더 뉴 S-클래스'에 KT의 네트워크, 지도 등을 적용해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이 위험을 감지해 현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센터로 전달하는 'e콜', 고장 시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 목적지 문의·연결, 주변 맛집 검색 등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i콜'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지능형 차량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 서비스도 본격화한다. 기가드라이브는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 △타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연동 △음악·지도·위치관제·내비게이션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실시간 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개별 혹은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울러 KT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해 완성도를 높인 기가드라이브에 기반해 더 많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의 사업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기가지니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기가드라이브의 주요 기능과 연계해 콘텐츠, 내비게이션, 결제, O2O, 음성비서, 차량상태 점검 등이 모두 하나의 디스플레이 안에서 구현된다.

KT는 현재 개발 중인 인포테인먼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기존 고객사들과 협의를 통해 1년 가량의 연동 테스트 후 고객사들의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KT는 앞으로도 사람을 생각하는 혁신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자동차 브랜드들의 동반 파트너로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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